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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코로나 여파 예비군 소집훈련 2년 연속 전면 취소 - 희망자 대상 원격 교육…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 시행 예정 - 전 예비군, 훈련 소요 기간 및 훈련 준비기간 등 고려…훈련여부 결정해야
  • 기사등록 2021-07-14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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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 훈련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은 미실시하고,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1년도 훈련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집훈련 대상인 약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교육과,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의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 예비군 대상으로 최소한 훈련에 소요되는 기간, 훈련 준비기간 등 고려 시 7월 중에는 훈련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예비군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동원훈련장 또는 부대로 집결해 밀집된 상태에서 훈련 후 전국 각지로 분산돼 전국적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특성이 있다.

예비군훈련은 100~500명이 집합된 훈련을 해야 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하로 유지돼야 하나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이며 향후 코로나 상황 예측은 불투명하다.

또한, 예비군의 주요 연령대가 30대 미만으로 3분기 백신접종계획에 의거해 8월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훈련기간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방부는 소집훈련 대상자인 1~6년차 예비군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을 완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차년도 예비군 훈련시간에서 2시간을 차감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가능하면서 교육효과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전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한다.

 

또한,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은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의 주요직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집훈련이다.

 

전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모임 기준을 준수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소규모 위주로 시행했으며, 후반기에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예비군 포스터 (이미지=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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