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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민주당 지지하냐가 요즘 비하 표현” 與에 돌직주 - "돈 준다고 표 주지 않는다"송영길 면전서 쓴소리
  • 기사등록 2021-05-17 2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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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   20대 대학생들이 1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전에서 "요즘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느냐는 게 더 비하의 표현이다" 등  돌직구를 날렸다. 민주당이 성년의 날을 맞아 20대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20대들은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21학번 김한미루 대학생은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을 지지하느냐고 놀리곤 했는데, 요즘엔 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더 비하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다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각종 비리가 생기면 네 편 내 편 없이 공정하게 처리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민주당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하면서 어떤 분은 대학 안 간 사람에게 1000만원, 군 제대자에게 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며 "청년들은 더 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 표를 주지 않는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여권 대선 주자들의 현금 지원 공약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젊은 층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당황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가시방석이고,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 노력하겠다"고 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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