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주 기자
강희주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 대해 “이 부회장의 역할이 있다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N 방송에 출연해 “미·중 관계에서의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형기를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이 부회장도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 그리고 이해를 구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도 찾고, 이런 방법이 모색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내에서 의원 개인의견으로 사면론이 제기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삼성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의원이 “국민적 여론이 뒷받침되면 이 부회장 사면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분위기를 띄웠다.이어 지난 4일에는 이원욱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