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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윤호중·박완주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당을 혁신해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친문 의원으로, 21대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했다.
윤 의원(4선·경기 구리)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를 막지 못하고 집값을 잡지 못한 것은 우리의 부족함"이라며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비주류인는 박 의원은 “ 민생도 개혁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민주당의 가치를 복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상임위 배정과 부의장 선출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당선될 경우 여당이 상임위원장 17석을 독점한 상황에 변화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86그룹’의 일원으로 당내 의원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맡았고 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도 활동했다.친문이 민주당 내 주류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박 의원에게 불리한 점으로 꼽힌다.
이번 경선은 선거 패배 후 초·재선 의원들 위주로 자성론과 책임론이 분출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여론이 어떻게 표심으로 연결될 것이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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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2 2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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