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주 기자/ 국민의 힘은 31일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편파적인 선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특히 ‘보궐선거 왜 하죠’라는 시민단체 캠페인 문구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판단은 여당에 유리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공동총괄선대본부장 등은 이날 서울시 선관위를 찾아 "여당에 유리한 결정, 원칙 없는 '고무줄 결정'을 남발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울시 선관위가 택시에 부착한 투표 독려 홍보물이 민주당 당색과 유사하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선관위는 심판인가, 여당 선수인가”라고 물으며 “민심의 분노를 거스르고 여당에 편파적인 결정을 휘두른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선관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