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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권 오-안 단일화, 예견된 정치 야합 쇼“ - 野 "돼지 눈엔 돼지만…부러우면 지는 것"신경전 치열
  • 기사등록 2021-03-21 2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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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합의에 여권과 야권 사이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하다.
허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1일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라는 평가였다.
이에 야권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노무현-정몽준의 단일화도 야합이었나. 내가 하면 통합이고 남이 하면 야합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단일화 마저도 ‘내로남불’하는가"라며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합의가 두려운가. 민심은 천심이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야권 단일화에 시비 걸지 말라"고 강조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했던가"라며 "야욕을 발톱 밑에 숨기고 약자 코스프레로 진정성 제로인 정치 쇼에 익숙한 집단이 할 수 있는 일은 상대를 꼬집고 비틀어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어가려는 술책만이 살길이라 여기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겁먹은 민주당의 공허한 야당 때리기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구태적 정치 행위를 이어가는 것은 국민의 공분을 더욱 부추기는 일임을 깨닫기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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