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주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삭제된 파일이 복구되니 북한 원전 건설 문제가 드러났다"며 "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서 이 점을 명백히 밝히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 관련부처에서 매우 자세히 국민들께 설명을 해드렸기 때문에 팩트로서 이미 다 규명됐다"반대했다.
박 의장은 "팩트를 빨리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나친 정치공방으로 흐르고 과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와 민생 문제가 심각하고 남북관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