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용 기자】국회 소통관이 제6회 국유재산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사무처(사무총장 김영춘)에 따르면 국회소통관이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하는 국유재산 건축 대상에서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가 뛰어나고, 이동 동선을 명쾌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건축되는 공공청사의 건축품질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완공된 총 92개 국유 건축물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대상(1개)·최우수상(3개)·우수상(6개)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국회 소통관은 △건물이 놓인 방향과 주변 건물·환경과의 조화가 뛰어나며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디자인 △중앙정원, 라운지 공간 등을 통해 소통이란 상징을 뛰어나게 해석 △내·외부를 대비시킨 마감과 이에 따른 4개 코어(수직교통수단 공간) 및 동선을 명쾌하게 정리 등 호평을 받았다.
대상은 소통관 발주처인 국회 사무처와 설계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 수여됐으며,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상패 및 상금 200만원이 국회 사무처 관리국에 수여됐다. 국회 사무처 관리국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주민들을 돕기 위해 이날 오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공공건축 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준공된 건물 중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기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건축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