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주 기자】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선거용’이라고 비판한 서울 주요 언론을 향해 “진한 색안경을 쓰고 본 결과이거나 무지의 소치”라고 강하게 비판 했다.
김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24시간 관문 공항, 안전한 공항에 대한 바람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염원"이라며 “정말 선거용이었다면 벌써 지난 4월 총선 때 써먹었을 거다. 집권세력의 입장에서는 총선이 보선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세 번의 대선에서 신공항은 항상 뜨거운 공약이었다 정치적 논법으로 비난하지 말고 뭐가 문제인지 경제적, 과학적 논리로 비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신공항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부산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이다. 그런데 왜 서울언론들은 이런 마음에 재를 뿌리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발의한다.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포함해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뒷받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