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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시정 연설한 28일 국회 본회의장은 두 편으로 갈라져 박수· 야유 ·고성으로 가득 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박수와 고성이 동시에 터졌다.
본회의장 단상에 선 문 대통령은 2분 가량 연설을 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9분간의 연설 동안 26번의 박수를 보냈다.연설 도중 문 대통령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했을 때 권력기관 개혁, 공수처 등이 거론됐을 때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 원내대표 일을 두고 “사과해라”, “이게 뭐냐”, “말이 되는 거냐”며 거센 야유와 항의를 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서해에서의 우리 국민 사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고 하자 국민의힘 쪽에선 “사과해야지, 어!” “공산주의와 무슨 공존”이라고 비난했다. 또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한 대목에서는 “거짓말하지 마세요”라는 고함이 터졌다. 박수와 야유는 연설 내내 엇갈렸다.
단상에서 내려온 문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 쪽 통로로 빠져나올 때 야유와 비난은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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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8 1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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