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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폭풍의 핵` 옵티머스 사태 공방 가열 - 與 "금융사기 사건 불과" 野 " 권력형 게이트"
  • 기사등록 2020-10-13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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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용 기자】옵티머스 사태가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로비 리스트'까지 떠도는 등 정가의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최근 옵티머스라고 하는 금융사고는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상태에 빠뜨리는 권력형 비리게이트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옵티머스 사태는 이 수사팀에 그대로 맡겨서는 제대로 수사가 될 수 없다." "이미 수개월 사건을 뭉개왔을 뿐만 아니라,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전달하려고 했다던 진술을 조서에서마저 누락했다."고 지적하고 "특검이나 특별수사단을 통해서 엄중하게 수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수사 결과를 전혀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고, 무분별한 의혹제기에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옵티머스,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실체가 없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면책 특권 뒤에 숨어 무분별하게 제기하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정감사민주당 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혹제기는)야당의 고질병"이라며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 등을 통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주장했다. 지금 무엇이 나왔기에 권력형 게이트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며 "그래도 제1야당의 대표인데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상당한 근거를 갖고 말씀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싶다. "고 지적했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12일 "한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1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수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했다.
검찰은 현재 옵티머스와 공기업인 남동발전의 해외 투자 사업 진행 과정 등 옵티머스 각종 투자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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