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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호남 끌어안기 나섰다 - 국민통합특위 구성 "호남에 소홀했던 것 반성“
  • 기사등록 2020-08-12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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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구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하고 있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통합당 당원들.【강희주 기자】미래통합당이 호남 챙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통합당은 최근 수해를 입은 호남 지역에서 발 빠르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통합당 지도부는 앞서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섬진강 유역의 전남 구례를 찾았다. 당초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으나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결정됐다.
결국 통합당이 보수 정당이라는 굳어진 이미지를 벗어나 호남을 적극 공략해 외연을 넓히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를 통해 중도층으로 분류되는 수도권 표심까지 확보, 다가올 재보궐 선거는 물론 멀리 대선에서 승리해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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