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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권언유착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고발 - 세월호 참사 보도 개입 이정현 사례 적시
  • 기사등록 2020-08-10 1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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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미래통합당은 권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오늘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
통합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과 같은 상임위 소속 조명희·허은아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한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회법,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통합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보도 개입 혐의로 1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사례를 고발장에 넣었다.
통합당은 8월 임시국회 기간 결산 등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결산을 위한 전체회의가 8월 임시국회 때 있을 예정"이라며 "그때 한상혁 위원장 등 관련자들에게 관련 의혹을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수적 열세에서 우리가 긴급 현안질의를 단독으로 밀어붙일 수는 없지만 의혹에 관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과방위 소속 통합당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권언유착'의 몸통을 밝혀내야 한다"며 "윤 총장은 희대의 보도공작 의혹을 전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권이 또 윤 총장을 막아선다면 특검을 도입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권경애 변호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월31일 한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 등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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