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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밖에 나가서 싸우자” - “ 민주당독주 대응 장내선 한계”한목소리
  • 기사등록 2020-07-29 2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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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장외투쟁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독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내투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다.
통합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홍 의원은 “더 이상 깨지고 수모를 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상임위며 인사청문회가 무슨 필요가 있나. 이제 이대로 침묵을 지킬 때가 아니다”라며 “이제 결단해야 한다. 근시일 내 원내외 위원장 전체회의라도 해서 결단하는 순서가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장내외 투쟁을 병행하되 장외투쟁 방법들은 구체적으로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 자연스럽게 원 밖에서 야당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이런 식으로 (민주당이) 다수의 횡포를 부리며 법안 심의도 안 하고 자신들 마음대로 해버린다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차 3법 등의 일방 처리에 반발하며 외 투쟁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국회가 전례 없이 민주당 일방 독재로 운영되고 있고 국회법 절차도 안 지키고 관례도 안 따르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정진석 의원은 “원내에서만 모든 일을 하려다 보니 민주당이 원내에서 막아버리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하고 속수무책”이라며 원내외 병행 투쟁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4선인 홍문표 의원도 의총에서 “울분만 토해서는 안 된다”며 장외 투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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