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의원이 21대 국회 사무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김영춘 의원 등 중진급 정치인들을 사무총장 후보로 올리고 인선을 검토 중이다.
최근 김 의원은 박병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사무총장직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은 장관급인 사무총장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김영춘 의원 측은 '국회사무총장 직을 수락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지역에서는 당장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김영춘 의원을 강력하게 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당내에서는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의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김영춘 의원 같은 사람이 국회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관건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여부다.
국회 사무총장 임명은 6월 5일 본회에서 국회의장이 선출된 뒤 6월말 이뤄질 예정이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