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7일 상임위원장 18석 전석을 갖겠다고 주장 하자 미래통합당이 “차라리 국회 없애라”며 성토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상임위를 11대 7로 자기네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미래통합당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야당과 협상 할 일이 아니다.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8석 전부를 갖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싹쓸이’ 주장은 법사위와 예결위 등 핵심 상임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분석된다.
이에 야당은 발끈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없애라고 하라”며 “의석 비율로 상임위원장직을 나누는 관행은 지금의 여당이 강력하게 요구해서 30년 동안 한 것이다”고 비난했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