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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절치부심 끝에 ‘당권파 친문(親文)’으로 꼽히는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전해철 의원을 제치고 낙승했다. 정성호 의원 9표를 득표했다.
당초 친문 핵심인 전 의원에 대한 표 쏠림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견제심리가 작용, 김 의원 쪽으로 표심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선 상대방인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3철로 친문 주류 의원 모임인 부엉이 모임의 좌장을 맡았다. 전 의원이 당선되면 당청 관계에서 청와대에 힘이 쏠릴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는 것 이다.
이날 표결 직전 김 원내대표의 정견발표가 부동층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도 있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김 원내대표는 2017년부터 1년 8개월여 동안 추미애·이해찬 당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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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8 0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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