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3일 서울 노원,안산 등 3개 지역구를 2개 지역으로 통합하고 경기 화성, 세종,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을 분구하는 내용이 담긴 획정안을 내놨다.
이번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 노원갑을병은 갑을 2개 선거구로, 경기 안산상록갑을과 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 3개 선거구로 통폐합 된다.
강원도에서는 강릉과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4개 지역구로 통합·조정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지역구까지의 5곳이 4곳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분구한 선거구는 경기 화성, 세종,강원 춘천, 전남 순천이다. 세종시는 갑·을로, 경기 화성시 갑·을·병은 갑·을·병·정으로 분구됐다. 강원 춘천시는 갑·을로, 전남 순천시는 순천 갑·을로 분구됐다.
국회는 획정안이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