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가 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수락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전 지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과 강원 지역 출마를 요청했다. 이 전 지사는 공동선대위원장직은 수용했으나, 출마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진 않았다.
이 전 지사는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복권됐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이 전 지사가 비교적 보수색이 짙은 강원 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17,18대의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