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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권을 `잃어버린 2년 반`으로 규정하며 "속았고, 빼앗겼고,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 2년 반에 대한 심판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며"기만, 박탈, 파괴, 이 세 단어 외엔 지난 2년 반의 문재인 정권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임명 강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 임명 강행은 거짓말 정권의 정수를 보였다"며 "새빨간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는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독재 악법이 될 것"이라며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는 전 세계 웃음거리로 전락할 반민주적 폭거"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혈세를 쏟아 부어 간신히 고용분식에 성공했지만, 30·40 일자리는 2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멀쩡한 원자력발전을 왜 포기하고, 전기료 인상을 감내해야 되는 것이냐."며 "이민 설명회에 길게 늘어선 줄은 바로 문재인 정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목선 귀순 사건,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침입, 일본과의 갈등 등을 열거하면서 "대한민국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우습고 만만한 나라가 되고 있다. 무너진 안보의 비참한 대가"라고 지적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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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9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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