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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당은 3일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하루 동안 하자며 합의가 안 된다면 '국민 청문회'를 하겠다고 응수 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너무 많아 제대로 규명하자면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당 내에서는 여당이 거부하면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5차 회의에서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답할 수 있는 것처럼 하더니 '국민청문회'란 가짜 청문회로 도망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말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해소할 자신이 있다면 우리가 이야기하는 '3일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의 '3일 청문회' 제안은 정략적인 것으로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터무니 없다"며 "정략적으로 끌고 가자는 것으로, 핵심사항만 질문하고 답하면 하루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관급 청문회를 3일 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오히려 '국민 청문회' 카드를 꺼내들었다.
법정 기한인 30일 안에 청문회를 하려면 26일까지는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못박고, 그때까지 합의가 안되면 조 후보자가 직접 의혹을 설명할 수 있는 '국민 청문회'를 열겠다는 것이다.민주당은 실제로 한국기자협회 등에 국민청문회 진행이 가능한 지 협의에 착수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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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5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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