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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치정국 ‘친일 공방’ 비화 - 이인영 “한일전서 백태클” vs 나경원“국난에 친일프레임”
  • 기사등록 2019-07-22 0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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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일 갈등 해법 등을 놓고 ‘친일 논란’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한일전에서 한국당이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것에 준엄히 경고한다"며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의 '백태클' 발언은 한국당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을 반대하는 것을 문제삼은 것.
이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 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며 "깜깜이, 생색용 1200억원, 3000억원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느냐. 기업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신친일' 발언에 대해 "결국 또 들고 나온 것이 추경 탓, 야당 탓인가"라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고 응수했다.그러면서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당 원내대표들이 여전히 상대 당 공격의 선봉에 서면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잡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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