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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석열 청문회 철저 검증할것"국회 복귀 시사 - 나경원, "검찰 정권하수인 만들려는 계략…인사청문회 통해 저지"
  • 기사등록 2019-06-18 15: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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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윤 후보자 청문회 개최로 국회에 복귀 가능성을 시사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당은 윤 후보자가 검찰 개혁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치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강력한 원칙주의자로 국민에게 신망받는 윤 후보자가 적폐청산을 완료해서 검찰의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며 한국당을 향해서는 “국회에 복귀해서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입장이 묘하다”면서 조건없이 청문회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본격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정치보복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사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며 "검찰을 정치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원내대표는"윤 후보자 인사 발표는 공수처, 엉터리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의 쓴소리를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이 정권에 불만이 있으면 옷 벗고 나가라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년 내내 했던 보복으로도 모자라 야당 의원, 정부 비판세력을 완전히 파괴하고 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내년 선거에 주저 앉혀버리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자는 이 정부의 적폐 수사, 정치 보복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철저히 청문회에서 그 부분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상황과 청문회 개최는 별도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만 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전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공직후보자들에 대해 엄정한 검증이 필요하다. 원칙대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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