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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에 오르자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4당은 한목소리로 성공적인 순방을 기원했다. 반면 한국당은 ‘현실도피’라고 비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대해 "혁신, 포용, 평화의 대한민국을 위한 유럽 외교 강화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에선 강한 비난이 나왔다. 민경욱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나 홀로 속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며 “보이는 것은 북한뿐이요, 들리는 것은 대북 지원뿐이다. 국익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 대통령 개인의 가치와 이념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민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국정 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면서 “국가수반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조차 회피한 도피의 대가는 가혹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민주주의 제도와 문화, 분배 정책, 노사 상생문화 그리고 중립 외교 등 모범이 되는 북유럽 모델로부터 많은 시사점을 얻고 우리 실정에 맞게 참조하고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민주평화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핀란드는 2000년 이후 두 차례의 분권형 개헌에 성공한 나라”라며 “선거제 개혁과 정치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유럽 3개국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기반으로 혁신 경제, 양극화 해소 등에 있어 세계 상위권의 국가"라면서 "복지, 환경, 성평등 등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국가들로 포용국가의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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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9 1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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