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새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 초선 비례대표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정화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공석인 수석대변인에는 역시 초선 비례대표인 최도자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정책위의장 임명을 오늘 긴급안건으로 상정해서 날치기 통과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혼자 당을 운영하려고 하지 말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지만 강행한 것입니다.
이에 바른정당계에 속한 이준석 최고위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 절차가 없었음에도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인사를 한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여론조사 부정 의혹 등에 대해서는 긴급안건으로 상정을 요청했는데 당 대표가 거부해 정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오전 10시에 별도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요청한다"며, "최고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정상화지만 다수 최고위원이 요구하는 안건을 당 대표가 고의로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이 안건을 더이상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만약 내일 열지 않을 경우 우리도 또 다른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5-20 17:36: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