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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미선 놓고 "여기서 밀리면 끝" 배수진 - 靑 " 낙마이유없어“임명강행예고…한국당 " 검찰고발“ 공방
  • 기사등록 2019-04-14 1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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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놓고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거듭하고 있다. 청와대가 14일 이 후보자 임명 강행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를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에 민주당은 “한국당의 정치 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와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를 부패방지법·자본시장법 위반 및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로 15일 대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부부는 삼광글라스가 거래정지되기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거래 재개 후 폭락한 주식을 다시 담는 등 전형적인 ‘작전 세력’의 매매 패턴을 보였다는 게 한국당 측 주장이다.
반면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오 변호사가 이 후보자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한다”며 “서둘러 ‘범죄’라고 단정하고 ‘사건화’하는 게 독재 시절의 각종 조작 사건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적절하게 해명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여러 의혹은 해소되고 있다고 본다”며 “낙마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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