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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1일 만에'임시국회'소집 - '손혜원 청문회`여전히 입장차 커 '가시밭길'
  • 기사등록 2019-03-04 2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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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국회가 7일 문을 연다. 지난해 본회의를 끝낸 지 71일 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국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3월 임시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가 제각기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기형적 방식으로 일단 정상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안 발표 없이 30여분만에 해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 국회를 열기로 했다. 오늘 안에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겠다"며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더 이상 여당에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이 손혜원 청문회 등 일련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국회 보이콧을 풀 수 없다는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셈이다. 무엇보다 정부·여당을 공격한 각종 호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민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된 만큼 대정부질문 때 정부의 외교력 부재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홍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요 현안과 일정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방금 나 원내대표가 국회를 소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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