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황교안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6만 8713표(%)를 얻어 4만 2653표를 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이겼다. 김진태 의원은 2만 5924표를 얻어 3위를 했다.
당대표 선거와는 별도로 5명(여성⋅청년 최고위원 1명씩 포함)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후보(득표 순)가 당선됐다. 45세 미만 후보 가운데서 뽑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당 신임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8067명 중 9만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