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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 한목소리…與野 `동상이몽` - 민주당 "유치원3법 처리" 한국당 "탄력근로제·고용국조"에 무게
  • 기사등록 2018-12-13 2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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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야 교섭단체 3당 대표들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무게중심이 서로 다른 곳에 쏠려 있어 원활한 여야 협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유치원3법을 비롯한 민생입법과 선거법 문제 등을 임시국회를 통해 처리했으면 해 한국당에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며 "임시국회를 다음주 초부터라도 연말까지 열어서 현안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등을 처리하자"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도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요구사항은 달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을 처리하기 위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한국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 개혁에 동참하고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초당적으로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과 선거제도 개혁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정개특위 연장 등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당 홍 원내대표와 빨리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기반으로 한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임시국회 개의를 촉구한다. 이와 함께 국회 로텐더홀 농성, 단식투쟁을 병행하고 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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