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10월31일/서훈 국정원장은 31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 분명히 집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간사와 자유한국당 이은재 간사에 따르면 서 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나 저자세로 일관했으면 이런 대우를 받나” 며“나라 경제가 위기인데 바쁜 분들 억지로 동원해서 이런 얘기나 듣게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재벌들이 아무리 이런저런 비판을 듣기도하지만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내로라하는 기업인들인데 북한 정권이 어찌 감히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라며 “이 정부는 그냥 구경만 했나. 자존심도 없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자존심을 밟은 북한의 행태를 그냥 넘어간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북한으로부터도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 위원장이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방북한 남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 상황들을 조금 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장관이 보고를 받았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한 바 있다. 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11-01 19:35: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