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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르면 26일부터 20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전략구상에 돌입한다.
이번 후반기 국회의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나머지 국회부의장 두 자리는 각각 원내 2당과 3당이 가져가게 된다.
국회의장단 및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협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회의장을 비롯해 2명의 부의장 등 의장단을 차지할 수 있는 교섭단체는 3곳이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교섭단체를 꾸리면서 치열한 수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을 놓고도 알짜 상임위를 놓고 여야의 밀고 당기기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여야는 서로 다른 당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눈치싸움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들을 처리해 본회의에 상정하는 법사위원장 자리만큼은 사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한국당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당이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법사위는 민주당에 양보하고 운영위, 국방위 등 행정부 견제 성격이 강한 상임위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의원모임인 '평화와 의원 모임'으로 그나마 남은 상임위마저 나눠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평당은 호남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상테이블에서 산자위와 농림축산식품위 두 곳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오는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원구성 협상을 비롯해 주요 민생 및 쟁점법안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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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6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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