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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상행동⟧ 정풍대상 명단 16명 발표 - "홍준표·김무성최경환·홍문종·홍문표·안상수정계은퇴하라“
  • 기사등록 2018-06-24 1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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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당협 위원장들이 주축이 된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이 정풍운동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전현직 당협위원장·전직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비상행동)이 24일 홍준표 전 한국당 당대표와 당의 현역 의원 등 16명을 향해 당권농단과 보수분열을 주도한 책임이 있다며 정계은퇴 등을 촉구했다.
이들이 이날 발표한 정풍대상자 1차 명단은 총 16명으로 홍준표 전 당대표와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김무성·이주영·최경환·홍문종·안상수·정진석·윤상현·홍문표·권성동·김용태·김재원·이종구·장제원·곽상도 의원 등이다.
재건비상행동은 당 쇄신 및 재건을 이유로 홍 전 대표와 김무성·최경환·홍문종·홍문표·안상수 의원엔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권성동·김재원 의원은 탈당·출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권한대행과 장제원·이종구·정진석·김용태·윤상현·이주영·곽상도 의원을 향해선 차기총선 불출마와 당협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 사태 전후로 보수 분열에 주도적 책임이 있는 인사’로 김무성·이종구·정진석·김용태 의원을 거론했다.
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재원 의원은 ‘친박 권력에 기대 당내 전횡으로 민심 이반에 책임이 있는 인사’로 꼽혔다. 이주영·곽상도 의원은 ‘박근혜정부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는 인사’로 지목됐다.
비상행동 소속 구본철 전 의원은 명단을 발표한 뒤 삭발식을 진행했다. 구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2차 명단 발표 계획에 대해 "추후 당에서 진행하는 개혁방안에 따라 일정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구 전 의원은 "향후 당 지도부 되겠다고 나서는 3선 이상 동료 선배들은 우리 희생 동참하는 뜻으로 최소한 불출마 선언한 후 당원 선택을 기다리는게 도리"라며 "총선 승리, 2022년 정권 탈환 위해 함께 뭉쳐 단합된 힘으로 진군하자"고 말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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