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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여야 전국 누비며 '지지 호소' - 민주당 PK·경북 …한국당 수도권 집중 공략
  • 기사등록 2018-06-02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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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공식운동에 돌입한 후 첫 주말을 맞는 3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전국을 누비며 표심몰이에 전력을 쏟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울산을 찾아 PK표심 잡기에 나선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찾아 부동층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울산과 김해, 경남, 경북 등을 방문해 본격 'PK 사수'에 나선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을 시작으로 울산 화봉시장과 정자해수욕장 회직판장을 방문해 민심몰이에 나선다.
이어 오후에는 김해를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고, 창원을 들린 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을 방문, 김경수 민주당 후보 지원에 힘을 쓸 예정이다.민주당은 일찌감치 PK 지역 탈환을 핵심 목표로 삼아왔다. 보수야당의 텃밭으로 꼽혀온 이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할 경우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동시에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강남구와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유세에 나선다. 서초는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민선을 시작한 이후 단 한번도 구청장 자리를 내놓지 않은 곳으로 보수의 아성으로 꼽힌다.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지만 최근 ‘기류가 달라졌다’는 평가도 받는 만큼 홍 대표가 이곳을 찾아 텃밭 지키기에 나설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강남 대치역사거리를 방문한다. 이후 인천 남동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민심 훑기에 나선다.
홍 대표는 오후 경기 시흥과 안산을 방문해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다음, 서울 노원 롯데백화점 앞에서 합동 유세로 첫 주말 일정을 마무리 한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전남과 경북, 울산으로 향한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영광을 방문, '제31회 전국남녀학생종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영광 불갑저수지를 방문해 박매호 전남지사 후보와 민심잡기에 나선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북으로 향해 권오을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영천 공설시장 인사에 나선다. 이어 경주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 공동대표는 오후에는 울산으로 향해 북구 정자회센터와 화봉시장 인근을 돌며 표심몰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호남 적자' 경쟁을 펼치는 민주평화당은 호남 사수에 전력을 다한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김제와 정읍을 찾아 호남의 지지를 호소한다.
수도권 제2당을 노리는 정의당은 첫 주말을 맞아 호남으로 향한다. 이정미 대표는 광주 말바우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광주 서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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