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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홍준표 주말 막말 격돌 - "빨간 청개구리"" 배알이 꼴려" vs "대통령 왕파리"北이 선거운동"
  • 기사등록 2018-05-13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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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들의 발언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빨간 옷 입은 청개구리'라며 이틀 연속 힐난했으며,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왕파리'에 비유하는 등 거친 공세를 이어갔다.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 공방은 물론, 안보 이슈를 놓고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며칠 전부터는 노동신문과 북에서 민주당 선거운동까지 해주고 있다.. 6월 12일 지방선거 전날 미북정상회담 만들어서 평화 쇼로 대한민국 국민 현혹해서 지방선거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홍 대표는 또,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자, 새로울 것 없는, '의미 없는 쇼'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야말로, 국제적으로도 레드라인을 넘는, 국익을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맞받아쳤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필승전진대회에서 최근 한반도 비핵화 움직임에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는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야당 지도자가 배알이 꼴려서 못 보겠다(고 한다)"며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발언에 홍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추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지적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또 추 대표가 과거 드루킹 사건을 파리에 비유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러면 드루킹 도움을 받아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왕파리냐"고 직격하기도 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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