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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7./야권은 17일 '살충제 계란' 파동 확산과 정부의 부실대응을 비판하면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진사퇴 또는 해임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야 3당은 "류 처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산 달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해 국민 혼란을 초래했다"며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성일종 한국당 의원은 “살충제 계란 사태를 책임져야 할 식약처장이 국민을 속이면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류 처장의 자질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 더 이상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원회 의장도 별도 기자간담회에서 “식약처가 살충제 계란 사태에 늑장 대응을 한 데다 거짓 해명과 부실한 조사로 국민 불신과 혼란을 가중시킨 데 대해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류 처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공세를 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란계 농가의 살충제 사용은 업계의 오랜 문제이고 상식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명백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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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7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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