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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했던 천정배 전 대표가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일 오전 1년 6개월 전 창당대회가 열렸던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이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창당 초심으로 국민의당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장에는 '죽느냐 사느냐 천정배가 지키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손을 흔드는 천 전 대표의 사진이 들어간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천 의원은 "저와 안철수 전 대표, 당원동지들이 피땀으로 만든 국민의당"이라며 "이 당은 절대로 망해서는 안 되고 망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여성과 남성 동등한 비율 추천, 청년당원 재정적 지원 확충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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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7 1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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