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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대출마 "신중히 판단하겠다" -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들, 安 만나 전대 출마 요구
  • 기사등록 2017-07-30 2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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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30./국민의당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최근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8.27 전당대회'에 출마해달라고 권유했고, 이에 안 전 대표는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김철근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상민 안성지역위원장, 이승호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지역위원장 대표단 7명이 상계동의 한 카페에서 안 전 대표를 만나 전대 출마를 건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안 전 대표에게 지역위원장 109명이 서명한 출마 요구서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출마 여부와 관련해 딱 부러지게 답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당 대표 후보로 이미 나선 분도 계시는데 (저에게 출마를 해달라는) 서명을 해준 지역위원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요구사항을 포함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다수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대선 이후 닥친 당의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통일된 행동을 모으기로 결의했다"며 "8.27 임시전당대회를 통해 안 전 대표의 리더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전대 출마가 가시밭길이고, 우리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다당제를 지킬 사람은 안 전 대표뿐”이라고 말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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