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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선언문 발표 40분 앞두고 취소 - 서민경제 정책노선 싸고 위원간 이견
  • 기사등록 2017-07-29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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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8/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8일 발표하기로 했던 '당 혁신선언문' 발표를 취소했다. 혁신위원들 간에 선언문 상 '서민중심경제' 표기를 놓고 이견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당의 이념을 규정하는 부분에서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는 등 쟁점이 있어 선언문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쟁점은 서민중심경제였다.
진보 성향 인사인 최해범 위원은 “서민 경제를 언급하면 마치 당의 정체성이 ‘좌클릭’된다고 우려하는 위원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은 “시장 중심 작은 정부의 보수 가치와 어긋난다. 좌파의 민중주권론과 다를 바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혁신위는 이 같은 내용을 놓고 지난 27일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한편 신보수주의 명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계파정치에 대한 문제점에도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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