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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주초 결과 발표" - 검찰 이준서 등 3일 무더기 소환
  • 기사등록 2017-07-02 1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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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비공개 대면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시내 모처에서 약 50분간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진상조사단은 금주 초에 안 전 대표 면담 결과를 포함한 진상조사 전체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현재로선 안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과 1일 두 차례의 전화조사에서 “조작사실을 알지 못했고, 해당 브리핑도 사전에 보고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만큼 이번 대면조사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답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당이 진상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기로 한 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과 자치단체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전남 장흥군 기초의원 1명이 탈당계를 제출했고,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민심이 좋지 않다. 시민들의 민심을 살피겠다”고 말하는 등 도미노 탈당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29일 이씨를 구속한 데 이어 이 전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3일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로, 지난 19대 대선기간 국민의당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민의당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의혹을 폭로하게 된 경위와 당 관계자들이 이 사건에 어디까지 개입해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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