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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1

2017.6.11/김영우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 당권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김영우 의원은 11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유승민 의원은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면서 개혁 보수의 희망을 국민 가슴에 심어 놓았다"고 유 의원을 치켜세운 뒤, "이 희망의 불씨를 태양으로 변화시키겠다. 안보의 위기, 보수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우 의원은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영우 의원은 특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찬성하면서 "동북아 균형자론 같은 섣부른 이상주의는 한국을 외교 안보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고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견제했다.
재선의 하태경 의원도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보수의 세대 교체와 정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며 "지지한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낡고 칙칙한 보수를 깨끗하게 청산하겠다. 신선하고 유능한 미래 보수, 젊은 보수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잘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일거리 없는 공무원을 양산하고,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 대신 교사부터 늘리자는 어이없는 발상과 황당한 정책은 확실하게 견제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좌충우돌 대북 정책과 불안한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국익을 위한 브레이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인지도 갑, 소통 갑, 돌파력 갑의 경쟁력을 가진 저 하태경이야말로 바른정당에 새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386 주축의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보수의 386 대표 정치인. 이것이 저 하태경의 경쟁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13일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오는 26일 당원 대표자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한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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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1 1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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