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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9

2017.6.9/국회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리고 임명에 동의했다.
기재위는 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 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저성장·양극화 등 주요 경제 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식견과 답변을 살펴볼 때 직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후보자가 4대강 사업 등 과거 정부의 정책에 관련된 직위에 있었고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선거관리위원회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등 현 정부의 경제 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며 "정부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정책에 혼선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은 이날 무산됐다. 이는 일부 야당이 강 후보자에 대한 정부 여당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은 '부적격' 의견이라도 보고서 채택에는 참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강 후보자 '선(先) 내정철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야는 김 후보자에 대한 논의는 일단 오는 12일로 미뤘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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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9 15: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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