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2017.6.7

2017.6.7/김부겸 행정자치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실시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하루 뒤인 15일 열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각 소관 기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가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총선 과정에서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도덕성이나 자질 등과 관련한 검증을 이미 어느 정도 거쳤고 동료의원들과의 관계를 감안할 때 청문회 문턱을 무난하게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경기도 군포에서 3선(16, 17, 18대)을 내리 달성했지만 지역주의 타파를 목표로 19대 총선을 시작으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출마했다.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4년에도 대구시장에 출마했지만 권영진(현 자유한국당) 후보에 패배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 김문수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한때 유력한 대선주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시인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충북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도 후보자는 박근혜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서 당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일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태생으로 부산동고등학교를 거쳐 1988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16대, 제17대 선거에서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됐으나 이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부산으로 낙향, 2번의 도전 끝에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현미 후보자는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서 여성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07 17:01: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