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3500명 통반장 우편함 순찰대 구축...‘이웃이 오는 날’ 프로젝트 운영 - 매월 25일 ‘이웃이 오는 날’ 지정해 통반장 3500여명 세대별 우편함 정기 순찰 - 우편함 적치물 등 위기징후 파악 시 동 주민센터 신고, 동 담당자 현장 조사해 복지자원 연계
  • 기사등록 2023-03-16 09:15:18
기사수정

양천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 3500여명과 협력해 매월 25일 우편함을 살피는 민관협력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이웃이 오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대 우편함을 확인하며 복지가구 위험징후를 파악 중인 통반장들(사진=양천구청 제공)

양천구는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이(2)웃이 오(5)는 날’로 지정하고, 통장 559명과 반장 2962명의 협조 아래 세대 우편함을 순찰해 각종 우편물 등의 적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통반장은 우편함에 공과금, 체납 고지서가 쌓였거나, 등기 우편 수령 안내문이 2개 이상 부착된 가구 등 중점 발굴 대상을 지정해 매월 1회 점검하고 위기가구로 의심되면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신고한다.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는 신고 접수 즉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3회 이상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아울러 양천구는 위기가구 발굴 요령, 위기가정 지원 흐름도, 복지서비스 제도 안내, 민관 복지자원 현황, 긴급신고망 등이 기재된 ‘희망수첩’을 제작해 통장에게 배포했으며, 동 주민센터별 활동 요령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네 소식을 제일 잘 아는 통반장을 인적 인프라로 적극 활용해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단 하나의 사소한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3-16 09:15: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