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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징조…'김정은 수중 핵무기' 용납하기 어렵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난폭하고 무자비하다”고 비판했다.
베트남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인 ‘디스 위크(This Week)’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을 처형한 김 위원장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국제사회가 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단합된 입장을 보여야 하는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사건은 사담 후세인이 비슷한 짓을 저지르던 동영상을 떠올리게 한다”며 “후세인이 군중 가운데 사람들을 뽑아내 앉은 채로 고문을 하는데, 아무도 감히 움직이거나 대응하려고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권력 엘리트를) 처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지난 몇달간에 걸쳐 상당한 횟수의 처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날 CNN 뉴스프로그램인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중국은 ‘이 젊은 친구’(김정은)를 통제해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며 “김정은은 매우 비정상적 행위를 할 인물이며 만일 ‘장난감’이 주어진다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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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6 1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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