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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기소에 국민의 힘 "사필귀정"…민주, 침묵 - 윤측"깊은 유감 ,결백증명할 것"
  • 기사등록 2020-09-14 2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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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권의 허물을 덮고자 하는 문재인정부의 농단에도 사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윤 의원의 중대범죄의혹을 무마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고발되고 4개월 만이다.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혐의를 부정했지만 기소됐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그 부분(윤 의원 기소)은 오늘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당헌·당규상 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
윤 의원은 검찰 기소와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깊은 유감"이라며 "재판을 통해 저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윤 의원을 Δ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지방보조금 등 3억60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지방재정법 위반·사기) Δ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43억원 가까운 기부금을 모은 혐의(기부금품법 위반) Δ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1억여원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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