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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주 자가격리' 민주당 비상…8.29 전당대회 연기되나 - 21일 최고위에서 결정…김부겸, 선거일정 중지 요청
  • 기사등록 2020-08-20 1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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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용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일인 29일에도 이낙연 후보의 참석이 불가능해지면서 당내에선 '전당대회 연기론'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코로나 확진자를 밀접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갔다.이 후보의 자가격리 기간이 31일까지라, 29일 전당대회 당일 이 후보의 현장 참석은 어렵다.
이 후보 본인 역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가격리 방침을 밝히면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선거 일정에 차질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지금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에 이날 20일오후 예정된 MBC 주관 당대표 후보 TV토론을 취소했다.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여부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 측이 선거일정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의원 측은 20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며 "김부겸 캠프는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정의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불가피하게 취소된 당대표 후보들의 선거운동 상황을 감안해,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TV를 통해 송출될 토론회를 추가 기획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의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29일 열린다. 당대표 경선에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 박주민 의원 등 3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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