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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선거 이낙연 vs. 김부겸 양자 대결 - 사실상 ‘대선 경선 전초전’
  • 기사등록 2020-07-05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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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용 기자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이낙연 대 김부겸 양자대결로 결정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서울 노원구을)은 5일 "다시 현장으로 가겠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면한 민생 위기 극복에 더해 다가올 대선과 정권 재창출에 복무할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라며 "이번 전당대회가 방역과 민생, 평화의 위기 앞에서 '대통령의 시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176석 민주당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사실상 ‘대선 경선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호남, 김 전 의원이 영남 출신이라 이번 당대표 선거가 ‘영·호남 맞대결’로 흐를 수 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과열된 경쟁이 호남(이낙연) 대 영남(김부겸) 대결 구도로 흐를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선 전초전’, ‘영호남 대결’이라 쓰는 일부 언론에 감히 당부한다”며 “당내 분란을 부채질하거나 이간질하는 건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낙연 의원은 7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 사무실을 차렸던 건물에 선거 캠프 사무실도 마련한 상태다. 김 전 의원도 9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도 지난 1일 친노 원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고 밝히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지 밝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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