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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차원서 종전 선언 재추친 - 통합 "文정부, 안보 최선 다했나"비난
  • 기사등록 2020-06-25 1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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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반도 종전선언'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보다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반도 종전 선언은 다시 추진돼야 한다. 긴장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선 종전선언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한국의 한반도 운전자역할 더욱 강화해서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추진해야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군사활동 보류결정은 잘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범여권 의원 173명의 동의를 받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 김 의원 개인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보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움직임 변화에 금세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했는데 문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며 "국민의 전체적 의사에 기반한 안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절대 보장할 수 없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노력해야 함에도 의아스럽고 실망하게 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북한이 유엔(UN) 회원국으로서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모든 국제법과 관행을 준수하는 나라로 탄생하기 바란다"며 " 남한에 대한 위협적인 언사나 행동으로는 체제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다는 망상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지적 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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