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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6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5총선을 대비한 선거전략이 이미 수립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인 신임 통합당 선대위원장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 나름대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며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동안 나름대로 생각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 그해 대선에선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았다. 4년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맡았다. 또 4년이 지나 선거를 20일 앞두고 다시 보수당 선거 총 사령탑이 된 거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선거 지휘에서 두각을 보였는데, 2012년 총선 때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새누리당에 합류해 승리를 이끌었고, 2016년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를 맡아 역시 당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는 2가지 과제가 있는데 이에 김 전 대표가 가장 큰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 분”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의 선대위에서 역할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의 문제점을 파고드는 데 집중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직접 김 전 대표의 구기동 자택을 찾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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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6 2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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