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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비례연합정당 참여한다 - 11일 최고위 의결…12~13일 전당원투표로 결정
  • 기사등록 2020-03-10 2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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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1일 최고위를 열어, 전당원투표 일정과 방식 등을 최종 결정한다.
민주은 10일 의총을 열어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 2시간 30분간 격론을 벌였다.
안규백·송영길·이석현·권칠승·우원식·신동근·홍영표·원혜영 의원 등이 발언을 신청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야 한다는 강력한 찬성 목소리를 냈다.
반면 초선 박용진 의원과 최고위원인 설훈·김해영 의원이 강력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최고위원으로서 반대 소신을 피력해온 설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도 격정적인 목소리로 반대 주장을 펼쳤다.
이에 앞서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정의당 없이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연합정당은 17석,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을 얻는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에서 정의당은 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얻는다고 민주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 6일 의총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한 조응천 의원은 반대 입장을 내면서도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김부겸·김영춘 의원이 앞서 반대 의견을 냈지만 이날 의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지도부는 11일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서 결정한 대로 '전당원투표 실시' 안건을 논의해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여당 지지층의 총선 위기감을 감안하면 당원투표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물을 경우 '반대'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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